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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후지 X70, 리코 GR2












모든순간을 함께하는 카메라.. Fuji X70, RICOH GR2








































주변에 카메라를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모델이 이녀석들이다. 


언제나 휴대가 가능하고, 사진도 기가막히게 뽑아준다.


GR은 나름 오래 써왔는데 여전히 매력적이다. (나는 GR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리뷰는 X70이 좀 홀대 받을 수 있다.) 











"가벼운 스냅카메라", "성능좋은 똑딱이", "색감좋은 카메라" 이런 카메라를 찾고싶다면 아직까지 답은 이녀석들이다.


다시말하면, 이 세가지 단어가 이카메라들을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스펙상의 차이점을 좀 보면...








X70

GRii 

Effective pixels 

16M

16M 

ISO 

200-6400

100-25600 

Aperture

F2.8 ~ F16 

F2.8 ~ F16 

Auto focus modes

Contrast detect(sensor)

Phase detect

Multi-area

Center

Selective single-point

Tracking

Continuous

Touch

Face detection

Live view

Contrast detect(sensor)


Multi-area

Center

Selective single-point

Tracking

Continuous


Face detection

Live view

Focus range

10cm

10cm (macro mode) 

Rear screen

Tilting 

Fixed 

Battery life

330

320 

Weight

340g 

251g 

Dimensions

113 * 64 * 44

117 * 63 * 35 






화소는 둘다 적당한 16M이고, (난 아직까지도 135포멧의 적당화소는 20M까지라고 생각한다.)

쓰기 편하면서도, 쓰다보면 좀 어려운 28mm화각!

크기도 비슷하고, 아무튼 비슷한점 투성이다









먼저 X70 부터!


이녀석이 GR과 차별되는 점은


틸트 액정



* 출처 : 후지필름 코리아





틸트 액정으로 좀더 다양한 각도에서 원하는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면서 촬영 할 수 있다.


마지막 셀프 촬영은 생각보다는 별로다


몇번 써보고자 했지만, 너무 얼굴만 나온다.. (셀프촬영을 괜찮게 하려면 화각이 더 광각이던가, 셀카봉이 있어야)






또, 간편한 터치로 원하는 곳에 촛점을 맞출수 있다.





* 출처 : 후지필름 코리아




터치샷은 생각보다 편하지만, 터치감이 훌륭하지는 않다.


그리고, 터치방식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중앙이나 멀티초점이 혼용되지 않는다. 둘중 하나만 써야한다. (내가 설정을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사용해보니 그렇더라..)


터치 했다가, 다시 설정으로 돌아오기가 귀찮아 중앙만 쓰게된다.












* 출처 : 후지필름 코리아








조작부는 훌륭하다. 모든 촬영에 필요한 모든 설정을 다이얼들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조리개도 렌즈에 달린 조리개링으로 조절가능하다.





후지카메라의 최대 강점은 바로 필름 시뮬레이션이라고 생각한다.






* 출처 : 후지필름 코리아






따로 보정을 하지 않아도 장면에 맞는 필름모드를 사용하면 될만큼 후지의 색은 멋지다.


참 Wifi전송도 사용을 해보니 잘 된다. 나는 사용을 안하는 기능이라 잘 되는지 확인만해봤다.





이제 단점들을 좀 보면..


후지카메라들이 전반적으로 ISO 셋팅이 아쉽다.  200부터 시작하는 감도도 그렇고, 타사 카메라들 ISO1600이 후지에서는 3200정도로 잡히는 느낌이다.


요즘 나오는 X100f를 잠시 사용해보니 정말 빠릿하게 초점을 잡는데, X70까지도 초점을 잡을때 장면 딜레이가 있다. (이건 써봐야 느낀다 말로는 잘 설명이 안되는 ㅜㅜ)


그래도 옛날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AF때문에 속상한일은 없었다. AF되는게 감사할 뿐


GR과 비교시 둘이 같이 들어보면 무게감은 확실히 X70이 무겁다. 무거운 만큼 카메라의 만듬새는 더 좋게 느껴진다.


그리고, GR보다 좌-우는 짧지만 두께가 더 두껍다. (당연히 GR은 평상시 렌즈가 들어가 있으니까..)


이 두께 차이로 주머니속 휴대성이 차이가 난다. GR이 휴대성은 최고다




















다음은 GR2 !!!


음.. 위에서 X70에 대해 적어보다보니 GR은 겉으로 보이는 장점이 없는것 같다.


카메라 디자인도 필름시절부터 이어진 늘 그 디자인이고, 틸트가 달려 있다거나 머 그런 외형적인 장점이 안보인다.






GR의 마케팅 문구를 보니 "놓치지 말고, 순간을 잡으세요. 본질을 잡으세요. GR과 함께" 라고 씌여 있다.


공감되는 내용이다. GR의 가장 큰 장점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도 사진이 필요한 순간 이래저래 조작하지 않아도, 혹은 조작이 필요해도


빠르게 내가 원하는 장면을 우수한 품질로 촬영할 수 있다.












* 출처 : RICOH






조작부를 보면 검지손이 위치하는 부분에 전원, 조리개 다이얼, 셔터


엄지손이 위치하는 부분에 ISO조절, AEL(노출고정), 매크로, Fn1 (나는 Fn1에 초점이동을 넣어둔다)이 다 들어온다.


카메라를 오른손으로 쥐는 순간 촬영준비가 끝난다. 조작부가 정말 편하다.











* 출처 : itsjustlight








전작인 GR과 비교할때 특별히 좋아진게 없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어떠랴 이미 사진에 필요한건 다 가지고 있는 GR이다.







후지의 필름 시뮬레이션이 있다면 GR의 이펙트모드도 쓸만하다.


 





* 출처 : RICOH




GR의 흑백 모드와 포지티브는 워낙 유명하니 넘어가고, 이번에 사용하면서 크로스프로세스를 쏠쏠히 잘 사용한것 같다.







어떤 모드가 이쁠까 고민되면 아래 사진처럼 RAW현상을 사용하면 된다.




* 출처 : RICOH



한장을 찍어도 위 이펙트모드별로 쉽게 골라가면서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원하는 만큼, 비네팅, 입자감등을 셋팅해놓을수 있는점도 편하다.











* 출처 : itsjustlight







GR은 APS-C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중에는 최고의 휴대성을 가진다.









이제 GR도 단점을 보자!


고감도가 아쉽다. ISO 1600만 올려도 노이즈가 자글자글하다.


흑백이라면 나름 괜찮은 입자감이 지만, 컬러라면 노이즈가 거슬린다.


AF도 요즘 카메라들이 가지는 엄청 빠른 수준은 아니다.


음... 사심이 들어가서인지 딱히 단점을 찾기가 어렵다.


X70도 그렇고 GR도 그렇고 개인적인 최대 단점은 뷰파인더의 부재다


광학식을 달수는 있지만 그래도 아쉽다.


GR에 광학식 파인더가 필요하면 GV-2를 추천한다. 가격이 나가는 만큼 만듬새도 좋고, 크기도 작아서 GR과 매우 잘어울린다.













촬영샘플은 작년 가을 홋카이도 여행시 사용한 사진들만 뽑았다.


두기종으로 비슷한 장면을 많이 찍어봤다.


확실히 GR에 손이더 많이 가더라는 ^^;











X70













































































































































































































































































































GR2







































































































































































































































































































































































































































































































































































늘 하는 말이지만 요즘 카메라는 다 좋다


무엇을 고르던 이뻐해주고 많이 찍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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