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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carl zeiss hologon 16mm F8 - 홀로곤




"신의 눈" - Hologon






M마운트로 개조된 G마운트 hologon과 Leica MP Black paint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나에게 광각렌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hot potato 이다.

 

없으면 사고 싶고, 있으면 잘 안쓰게 되고 (21mm 렌즈만 벌써 몇번 바꿈질 했는지 ㅜㅜ)








아무튼 오늘 이야기할 hologon은 "광각렌즈의 끝판왕??" 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이다.


이녀석은 M마운트 15mm,  G마운트 16mm, 그리고 zeiss ikon Ultrawide 15mm로 만날 수 있다.











왼쪽이 G마운트, 오른쪽이 M마운트







zeiss ikon ultrawide hologon







 리뷰에 사용된 hologon은 G마운트 16mm이다. 사실 M마운트나 zeiss ikon은 너무 고가라 구경만하는걸로..








contax G2와 hologon











렌즈 구성은 이렇게! 센터필터와 큼지막한 뷰파인더가 눈에 들어온다.











사진에서 처럼 G마운트렌즈는 G마운트 system(G1, G2)에 사용하는게 가장 좋다.


먼저 생긴게 G2에 물려놓은게 M바디에 물려놓은것보다 이쁘다! (내게 이쁜건 매우 중요한... 성능이 좀 떨어져도 이쁘면 용서가 된다.)


두번째는 G마운트 카메라에선 노출이 잡힌다. 


M마운트에서 사용하려면 이중합치는 연동이 되지않아 목측으로 맞춰두고, 노출따로 잡고, 파인더 보고 구도 맞추고 좀 절차가 많다.


G마운트에서는 그냥 파인더 보고 구도잡고 찰칵!









첫테스트 acros100









왜곡이 얼마나 없을까?? 싶어서 찍어본 광화문광장
















같은 이유로 세로로 찍어본 청계천














명동 입구















센터필터를 빼보니, 주변부가 ㅜㅜ















남산 도서관앞, hologon도 수평을 잘 맞춰줘야 힘을 발휘한다.














얼마나 넓게 나올까 싶어 다리위에서 한컷
















센터필터는 필수고, 센터필터를 사용하면 f16이라 날 좋은날에만 들고 나갈수 있다. 

 

큼지막한 뷰파인더엔 수평을 도와주는 방울이 있지만, 난 잘 못써서 그런지 방울이 별도움 안되는...

 

워낙 얇은 렌즈라 현상하고 보면 대여섯컷은 손가락이 등장! 


(카메라는 들고선 그 위치에서부터 바로 퍼져나가는 렌즈라 셔터를 누르는 오른 손가락이 종종 찍힌다.)

 


 

 

 

첫 사용하고 느낌은 "이거 내가 쓸물건은 아니구나" 

 

 

 

 

 

 

 

 

그래도 한번은 더 써봐야지 하고 홍콩에 가져간다.












provia400















provia400















provia400 (빛이부족하면 센터필터를 사용해도 주변부 비네팅이 보인다)















velvia100















velvia100 (오른쪽 귀퉁이에 손가락..ㅜㅜ)















velvia100














400tx















400tx















400tx















400tx















400tx















400tx















400tx















400tx















400tx








hologon은 책상에 놓고 쳐다만 봐도 이쁜렌즈이지만, 사용하기가 꽤 불편하다.


왜곡없는 16mm 초광각렌즈가 꼭 필요하면 답은 hologon이지만..


굳이 16mm가 필요없다면 21mm biogon도 훌륭한 선택이다. (왜곡억제도 수준급이고, 렌즈성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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