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x-pan(xpan) 파노라마 카메라













필름카메라에 관심을 가진후로 디지털카메라가 본격적으로 나오기전 정말 멋진 카메라들이 많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늘 정리해볼 x-pan도 보석같은 카메라들중 하나이다.






































처음 카메라를 쥐었을때는 제법 묵직하다. 옆으로 긴녀석이라 필름 카메라임에도 제법 무게가 나간다.



나름 오른손 부분에 그립도 따로 달려 있어서 파지감은 나쁘지 않다. (tx-1,2 시리즈는 무려 "나무" 그립도 있다)














나무 그립을 달면 이렇게!










x-pan의 원조는 fuji camera의 tx-1이다. 당연히 이후 모델인 x-pan ii는 fuji의 tx-2이다.




핫셀이 후지 카메라를 그대로 가져다 쓴것이기 때문에 브랜드명, 색상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같다.







브랜드명 때문인지 색상 때문인지, (아마 브랜드명 탓일것이다) 핫셀 시리즈가 좀 더 고가이다.



x-pan과 x-pan ii의 차이는 대략


1) ii에서 감도 다이얼 삭제


2) ii에서  장노출 시간 길어짐


3) ii에서 "a모드시" 뷰파인더내 셔터 스피드 나옴




1), 2)번은 내 기준에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데,  3)번 기능 하나로 x-pan ii가 무지 좋아보인다.


(x-apn은 셔터 스피드가 바디 정중앙 액정에 나온다. 고로 셔터 스피드가 궁금하면 뷰파인더에서 눈을 한번 떼어야한다.)











x-pan의 후면 정보표시창 그리고 24*35 or 24*65(파노라마) 변환 스위치 











이 녀석 x-pan이여야만 하는 이유는 역시 파노라마 촬영이다.



위사진의 정보표시창 위의 스위치를 눌러서 돌려만 주면 일반 24*35에서, 24*65로 파노라마 촬영이 된다. (36컷 필름을 기준으로 20~21장이 나온다)



당연한 얘기지만 x-pan은 언제나 파노라마로 놓고 쓰게 된다.



x-pan에 번들렌즈 격인 45mm 렌즈로 촬영하면 대략 135포멧 24mm 렌즈로 촬영한 정도의 화각이 나온다.



24mm로 찍고 위아래 자르면 거의 비슷한 사진이 나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애초에 뷰파인더로 넓게 보면서 찍는게 더 좋다.














뷰파인더 속 넓은 프레임 라인











x-pan에서 사용되는 렌즈는






왼쪽 부터 30mm f5.6, 45mm f4, 90mm f4, 센터필터, 30mm 전용 뷰파인더





난 이중에 45mm만 사용하고 있다.



30mm를 너무너무 사용해보고 싶지만, 높은 가격에 ㅜㅜ



아마 x-pan 이녀석을 쭉~ 사용한다면 언젠가는 또 사보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 이야기할 부분은 저 센터 필터다



초기에 이녀석의 정보를 모을때 "45, 90mm에서는 굳이 센터 필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F4에서는 비네팅이 생기고, 조일수록 사라진다."는 정보를 접했는데,



직접사용해보니 비네팅, 주변부 색틀어짐을 용납할 수 없다면 센터필터는 필수다.



이게 빛에 따라 다른데, 빛 좋은날엔 조일수록 주변부 비네팅이 덜하지만 없다고는 못한다. 센터필터가 없다면 무조건 나온다.












센터필터 X, F5.6, E100g











센터필터 X, F8, rvp50












센터필터 O, F5.6, E100vs







센터필터는 ND-2X이며, 따로 구하려면 찾기 어렵다. Ebay엔 항상 있는것 같은데 비싸다 ㅜㅜ











그밖에 사용하는 법은 무지무지 편하다.


거의 자동이라, 필름 넣으면 지~~~잉하면서 자동으로 감아주고, (이녀석은 특이하게 찍을때마다 필름을 조금씩 풀어놓는게 아니고, 처음에 필름을 다 풀어놓고 시작한다.)


편리한 "A모드"에 친절한 노출보정 다이얼, 


iso가 얼마였지?? 생각할 필요없는 DX 자동 감도 설정


아무튼 뷰파인더 보고 구도잡고, 셔터를 눌러주면 끝이다!!












x-pan과 함께, 3번의 여행을 함께 했다.


앞으로 몇번을 더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행시엔 꼭 가져가게 될 것 같다.
























































첫 테스트 양재 시민의 숲_rvp50





























































































































2015 홋카이도_RDPiii, rvp50, E100g





































































































2015 홍콩_E100vs, E100g






















































































































2016 도쿄_400tx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rl zeiss hologon 16mm F8 - 홀로곤  (0) 2017.07.22
필름스캔 (V700, 5000ed, 8000ed)  (0) 2017.05.05
후지 X70, 리코 GR2  (10) 2017.02.18
우츠룬데스_후지필름 일회용 카메라  (8) 2017.01.27
후지카메라 X100T  (0) 2016.05.04